'캣맘 엿먹이는 법' 글 눈길..."물 대신 폐냉각수 주라"

온라인 이슈팀

  | 2015-10-12 15:08:22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근 캣맘으로 알려진 한 여성이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지는 벽돌에 맞아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캣맘 엿먹이는 법'이라는 인터넷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캣맘'이란 키워드와 연관된 검색어로 '캣맘 엿먹이는 법'이 함께 떠 있다.

해당 키워드 글에는 "도둑고양이 때문에 골치다. 우리 동네에서 누군가가 도둑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데 엿먹이는 법 좀 가르쳐달라"고 적혀있다.

여기에는 댓글로 "우리 아파트에서 설치는 캣맘을 쫓아내고 싶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는가 하면, "물 대신 폐냉각수를 고양이에게 줘라" 등의 고양이에 대한 혐오로 가득한 글들이 올라와 있다.

앞서 지난 8일 한 낮에 용인 수지구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화단에서는 박 모(55·여)씨와 또 다른 박 모(29)씨가 고양이집을 만들던 중 아파트 위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50대 박 씨가 숨졌고, 20대 박 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

용인서부경찰서는 벽돌에 용의자 DNA가 묻어 있을 것으로 유추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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