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파이트나이트서울]함서희, 서울 대회에서 UFC 및 한국인 첫승
서문영
| 2015-11-28 20:44:27
2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경기에서 함서희는 코트니 케이시와 여성스트로급 경기를 펼쳤다.
함서희는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상대의 신장이 자신보다 크다는 점을 감안한 경기 운영이었다. 코트니 케이시는 긴 리치를 이용해 함서희의 접근을 막았다.
함서희는 서서히 코트니 케이시의 리치 안으로 파고들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오히려 1라운드 3분 코트니 케이시의 하이킥에 안면을 강타당했지만 버텼다. 함서희는 긴 리치 안으로 파고들어 펀치를 꽂아넣기도 했다.
1라운드 막판 함서희와 코트니 케이시가 난타전을 벌였지만 공이 울려 1라운드가 종료됐다. 1라운드는 그래플링이나 그라운드 상황 없이 입식타격 경기같은 내용이었다.
2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1분이 지나면서 펀치와 킥을 주고 받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함서희는 코트니 케이시의 패턴을 간파하고, 킥과 펀치를 주고 받다가 달려들어 펀치를 날리는 방식을 택했다.
함서희는 코트니 케이시의 리치 안으로 파고들었고, 코트니 케이시가 달아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함서희가 코트니 케이시에 접근해 난타전을 노렸지만 2라운드도 끝이났다.
3라운드들어 코트니 케이시의 공략법을 파악한 함서희는 서서히 코트니 케이시를 압박하며 들어갔고, 펀치를 안면에 꽂아넣었다. 코트니 케이시가 주춤하자 함서희는 뒤차기를 복부에 꽂아넣으며 압박했다.
함서희는 계속해서 코트니 케이시를 펀치로 압박을 가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3라운드 막판 함서희는 계속해서 펀치로 코트니 케이시의 리치 안으로 파고들었고, 코트니 케이시는 클린치로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는 끝이났고, 함서희는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는 UFC 서울 대회 한국 선수의 첫승이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월 28일
메인 카드
제4경기 벤슨 헨더슨 vs 호르헤 마스비달 / 웰터급
제3경기 김동현 vs 도미닉 워터스 / 웰터급
제2경기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웰터급
제1경기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페더급
프릴리미너리 카드
제7경기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미들급
제6경기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 페더급
제5경기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라이트급
제4경기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여성 스트로급
제3경기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 플라이급
제2경기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 / 밴텀급
제1경기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 / 웰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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