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에 결선투표제 도입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12-07 15:13:35
공천특별기구 위원장엔 황진하 내정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누리당이 내년 4.13 총선 후보자 결정을 위한 경선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이르면 이날 중 공천 방식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를 출범키로 하고, 위원장에 황진하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지도부 만찬’ 회동을 언급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앞서 김 대표와 당 지도부는 전날 밤 서울 용산구 한 복집에서의 만찬 회동 논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친박계 의원들은 공천 룰을 논의할 기구의 위원장엔 김 대표의 뜻대로 황진하 사무총장을 앉히는 방안에 양보했고 김대표도 총선 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친박계 최고위원들 주장에 한발 물러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선투표제는 후보 선정 시 1차 경선 이후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2차 경선을 더 실시하는 것으로 새정치민주연합도 결선투표 시행을 확정지은 상태다.
결선투표제가 실시되면 후보 간 합종연횡으로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이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향후 결선투표제 실시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 실시대상 선정 범위 등을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다만 경선 시 당원 의견과 일반 유권자 여론을 5대 5로 반영하게 돼 있는 현행 당헌·당규에 대해선,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김대표 측과 현행 룰대로 가야 한다는 친박계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 대표는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되, 경선 대의원 비율은 상황에 따라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의 복집’에서 가진 전날 만찬은 서청원 최고위원의 제안으로 원유철 원내대표가 연락을 돌려 성사됐으며, 김무성 대표를 비롯, 김을동·김태호·이인제·이정현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누리당이 내년 4.13 총선 후보자 결정을 위한 경선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이르면 이날 중 공천 방식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를 출범키로 하고, 위원장에 황진하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지도부 만찬’ 회동을 언급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앞서 김 대표와 당 지도부는 전날 밤 서울 용산구 한 복집에서의 만찬 회동 논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친박계 의원들은 공천 룰을 논의할 기구의 위원장엔 김 대표의 뜻대로 황진하 사무총장을 앉히는 방안에 양보했고 김대표도 총선 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친박계 최고위원들 주장에 한발 물러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선투표제가 실시되면 후보 간 합종연횡으로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이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향후 결선투표제 실시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 실시대상 선정 범위 등을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다만 경선 시 당원 의견과 일반 유권자 여론을 5대 5로 반영하게 돼 있는 현행 당헌·당규에 대해선,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김대표 측과 현행 룰대로 가야 한다는 친박계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 대표는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되, 경선 대의원 비율은 상황에 따라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의 복집’에서 가진 전날 만찬은 서청원 최고위원의 제안으로 원유철 원내대표가 연락을 돌려 성사됐으며, 김무성 대표를 비롯, 김을동·김태호·이인제·이정현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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