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 고민만 하고 있다면, 입술성형, 입꼬리 성형으로 당당한 미소를…
전찬옥
webmaster@siminilbo.co.kr | 2015-12-08 09:58:35
|
[시민일보=전찬옥 기자]몇 달 전 한 할리우드 셀렙의 도톰하고 매력적인 입술을 따라 하려고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병 입구에 입술을 대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행동을 하다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이 있었다. SNS를 통해 번진 인증샷에 담긴 10대들의 입술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른데다가, 입술뿐만 아니라 입 주변까지 검붉게 멍들어 있어 충격을 주었다. 도톰한 입술을 매력적인 것으로 여기는 서양의 미의 기준이 낳은 웃지 못할 해프닝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입술의 모양과 두께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입술이 지나치게 두껍거나 얇은 경우 위아래 입술의 비율이 맞지 않는 경우, 입술 양쪽이 비대칭인 경우, 입술이 밋밋한 경우 등이 있다. 또한, 웃고 있어도 화가 나거나 울상을 짓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처진 입꼬리도 고민거리다. 웃거나 말할 때마다 신경을 써야 하므로 위축되기 쉽고 스트레스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문제는 다른 부위는 관리나 시술을 통해 어느 정도 콤플렉스를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피부가 얇고 살이 여린 입술과 입꼬리는 교정이 어렵다고 생각해 고민만 한다는 데 있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은 “얼굴의 포인트가 되어주고 인상을 결정짓는 부위가 바로 입술과 입꼬리다. 수술이 어려운 부위라는 인식이 많지만, 20여 가지의 다양한 수술을 통해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입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윗입술이 6~8mm, 아랫입술이 10~12mm 정도 두께에 가로는 코의 폭보다 길면서 눈 길이의 2배를 넓지 않을 때 이상적인 입술이라고 본다. 입술성형은 이런 기준을 고려해, 얼굴 전체 균형에 맞게 입술의 두께와 모양, 길이를 만들어 주는 성형수술이다. 물론 사람마다 얼굴의 분위기나 다른 부위의 생김새가 다르므로, 이에 어울리는 입술 모양을 잡기 위해서는 1대 1 맞춤 디자인 과정이 필수다. 또한 흉터가 남지 않도록 섬세한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은 “입꼬리가 아래로 처져있어, 환히 웃어도 어딘가 어색하고 무표정일 때는 우울하고 뚱해 보인다면, 입꼬리를 자연스럽게 올려주는 입꼬리성형으로 밝고 화사한 인상을 얻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 역시 단순히 입꼬리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웃을 때의 움직임과 무표정일 때 입꼬리의 비율까지 계산해 조화로운 입꼬리를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술성형이나 입꼬리성형은 뼈를 절제하거나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에 비해 비교적 부담이 없으면서도 인상을 달라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꼬리 주변의 근육조직과 피부를 고려해 세밀한 수술이 필요하므로,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입술과 입꼬리의 모양에 따른 유형별 수술이 가능한지, 흉터는 남지 않는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빠른 일상생활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