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은 반지랑 목걸이뿐?” 신진 주얼리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김다인

kdi@siminilbo.co.kr | 2015-12-11 11:39:59

주얼리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하고 신진 디자이너 위한 기획전시 지원
[시민일보=김다인 기자]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언제나 존재해 왔다. 이러한 본능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었고, 사람들은 장신구 혹은 보석을 만들어 자신을 치장하고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처럼 장신구의 발달은 인류의 역사적 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에도 많은 이들이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을 착용하며 자신을 꾸미기에 여념이 없다. 단순한 장신구로서의 역할이 아닌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스타일’이 된 것이다. 이러한 귀금속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주얼리 디자이너’다.

‘주얼리 디자이너’라고 하면 단지 ‘액세서리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얼리 디자이너는 귀금속 및 보석을 다듬어 아름답게 재창조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드라마 주인공이 주얼리 디자이너로 묘사되는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국내 디자이너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국내 주얼리 산업을 고부가가치 도심형 제조산업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주얼리가 단순히 ‘귀금속’ 차원에 머무르지 않도록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및 다양한 기획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은 고객과 소통하게 되며, 자신의 디자인 경쟁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주얼리 업체는 영세사업자가 많아 디자이너를 고용하거나 홍보·마케팅 활동에 경제적인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이러한 업체를 돕고자 주얼리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얼리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 중이다. 또한 주얼리 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주얼리 비즈니스 협업을 함께 제시하고 고민하는 주얼리 컨퍼런스 행사 등 주얼리 산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주얼리 산업의 핫이슈 중의 하나인 우수한 디자인 발굴과 신진 디자이너 육성이 중요한 미션 중 하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주얼리지원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www.seouljewelr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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