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눈 같은 다크서클, 증상개선에 좋은 음식은?
김다인
kdi@siminilbo.co.kr | 2015-12-15 1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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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다인 기자]대표적인 ‘미용의 적’인 다크서클은 눈 주변이 어두워 보이는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흔히 ‘피곤하면 다크서클이 생긴다’고 하는데, 피로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어 원인에 맞는 다크서클 없애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흔히 ‘피곤해서 다크서클이 생겼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눈 밑에 있는 정맥혈관에 생긴 울혈이 눈 밑의 피부를 통해 비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으로 울혈을 해소하거나 다크서클 레이저, 다크서클 필러로 혈관이 비치는 것을 막는 등의 일반적인 다크서클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다크서클은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등으로 눈 밑 피부가 오랫동안 자극받아 눈 주변에 색소가 침착돼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생긴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고 해도 쉽게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원인 질병을 치료한 후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크서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피부염, 비염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다크서클에 좋은 음식으로는 홍삼이 있다. 대부분 피부염은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자가면역질환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홍삼은 면역력을 강화해 이러한 증상을 바로잡아줄 수 있어서다. 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박사 연구팀은 홍삼이 면역물질 사이토카인의 분비량을 3배 이상 늘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 홍삼 추출물을 1일 1회 6주간 투입한 후 사이토카인 중 하나인 IL-6 분비량의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대조군의 사이토카인 IL-6의 분비량은 300pg/ml에 불과했지만, 홍삼추출물을 50mg/kg 투입한 그룹은 900pg/ml로 증가했다. 이 같은 사이토카인 분비량의 증가는 면역력을 강화해 세균,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고 다크서클이 생기는 것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 쇼핑몰에서 홍삼선물세트를 구매하거나 풍기인삼, 파삼 등을 직접 구매해 직접 집에서 직접 홍삼 원액이나 홍삼을 활용한 한방차를 만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홍삼 원액을 활용한 한방차 등 홍삼 복용법을 찾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얼굴빛은 사람의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눈 주변의 다크서클은 ‘피곤하면 생긴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므로 다크서클이 있는 사람은 생기 없거나 우울하게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에 충분한 휴식과 함께 다크서클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 등 다크서클에 좋은 음식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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