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BS 연기대상' 유아인 수상 소감 전문
서문영
| 2016-01-02 10:51:05
'2015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각각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유아인의 수상소감은 기존의 다른 연기자들의 수상소감과는 좀 달랐다.한편에서는 유아인의 수상소감이 베테랑의 '조태오'를 연상케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다음은 유아인 수상 소감 전문.
<유아인 수상 소감 전문>
육룡이 나르샤라는 50부작 긴 드라마에 참여하는것 자체가 굉장히 큰 도전이었거든요?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기꺼이 많이 배우면서 임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함께 이 자리 이 테이블을 빛내주고 있는 변요한 씨 신세경 씨 윤균상 씨 그리고 길태미 우리 박혁권 선배님까지.함께하신 이 친구들 이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행복감이 굉장히 크고 저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보내주고 싶어서 이자리에 꼭 참석했습니다.
많이 부담스러웠는데요. 모르겠어요 이 상패 하나에 참 많은 스토리가 있고 많은 생각들이 오가고 많은 야심이 뭉쳐있고 힘겨루기를 하기도 하고 하지만 우리의 일은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가장 순수하게 가장 유연하게 연기하는거잖아요.
고민하면서 끊임없이 다그치고 또 다그치고 또 다그치면서 좋은배우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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