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역도 후배 폭행, 황우만 누나 "웃으면서 사과? 말이 안돼" 분노

서문영

  | 2016-01-03 06:01:39

▲ 사진=YTN 방송화면
역도선수 사재혁이 후배 역도선수인 황우만과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지난 2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사재혁은 지난달 31일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황우만을 폭행했다.

이에 따라 황우만은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의 중상을 입고 전치 6주 진단을 받아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다.

사재혁은 폭행이 일어나기에 앞서 당일 후배 4명 등과 술을 마시던 중 황우만이 늦게 합류하자 "기분 나쁘다"라는 말과 함께 30여 분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고 전해졌다.

사재혁은 하루 뒤 황우만이 있는 병원으로 직접 찾아가 미안함을 전했지만 황우만의 부모가 이를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황우만의 누나는 "사재혁이 잘못도 뉘우치지 않는 뉘앙스로 웃으면서 사과하는 게 말이 안된다"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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