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FC포르투 행 유력 '빅클럽 진출 발판 마련할까?'

서문영

  | 2016-01-07 05:58:02

▲ (사진=비토리아 세투발 공식 홈페이지)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이 포르투갈 리그의 명문구단 FC포르투로 이적이 임박했다 6일 다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석현준은 네덜란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치면서 경험과 기량을 키워왔다. 특유의 성실함과 잠재력까지 폭발하며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현재 포르투갈 리그에서 9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석현준은 현재까지 각종 컵 대회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FC포르투와 공식적인 계약 소식이 전해진건 아니지만 현지에서는 FC포르루 행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인 아볼라는 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포르투가 석현준 영입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이 될 전망이며 며칠 내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클럽인 FC포르투는 자국 리그에서의 영향력은 물론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2003-2004 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이 클럽은 전도유망한 젊은 선수들을 저렴한 가격에 영입한 뒤 빅클럽에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넘기고 있다. FC포르투는 외부에서 영입해 정상급 기량의 스타로 키워 빅클럽에 진출시켰다.

그동안 라디멜 팔카우(첼시),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페페(레알 마드리스), 다닐루(레알 마드리드),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 페르난두(맨체스터 시티) 등이 FC포르투를 거쳐갔다. 석현준도 이 팀을 통해 빅클럽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아직 석현준의 이적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석현준은 묵묵히 자신의 행보를 걷고 있으며, 다음 유력한 행선지가 FC포르투라는 점에서 석현준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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