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경기도의장 "보육은 국가책임… 하루빨리 대안 찾겠다"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6-01-11 07:58:10

공립·사립 유치원 연합회 회장단 누리과정 의견 청취 ▲ 강득구 경기도의장(가운데)및 경기도의원들과 유치원연합회 회장단 관계자들이 누리과정 예산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수원=채종수 기자]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안양2)은 최근 김현삼 더불어민주당 대표(안산7),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수원5)와 함께 공립 및 사립 유치원연합회 회장단과 누리과정 예산문제에 대한 대화를 진행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누리과정은 만 3~5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교육·보육 과정이다.

강득구 의장은 준예산과 관련해 “무엇보다 아이들과 학부모, 여기 있는 보육 관계자들에게 송구하다”며 “이번 준예산 사태를 최대한 빨리 수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누리과정 예산문제에 대해서 김현삼 대표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고 중앙정부에서 책임져야 할 문제인데, 지방에 책임을 미루고 있다. 이번에 반드시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고, 이승철 대표는 “눈앞에 닥친 보육대란은 막아야 한다. 일단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라도 편성한 후에,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대응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득구 의장은 “보육 일선에 있는 분들의 의견들을 참고하겠다. 보육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보육이 국가책임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현명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하루 빨리 대안을 찾겠다”며 간담회를 마쳤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