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지난해 7500여명 등록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01-15 15:51:5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보건소가 상시 운영 중인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 2015년 구민 7500여명이 등록해 관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는 구 보건소 1층에 위치해 있으며 2011년 개소했다. 구에 따르면 2015년 등록인원은 7500여명으로 이들에게는 관련 상담 및 관리가 제공됐다.
대사증후군이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비만·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복부비만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뇌혈관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구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는 현재 대사증후군 5락(樂)프로젝트 ▲1樂 빼자! 허리둘레 ▲2樂 내리자! 혈압 ▲3樂 막자! 혈당 ▲4樂 잡자! 중성지방 ▲5樂 높이자! 좋은 콜레스테롤(HDL) 등을 슬로건으로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검진뿐만 아니라 영양상담·체성분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통합관리 시스템 체계로 운영함으로써 해결방안까지 한 번에 제공하고, 운동처방사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체크 내용과 본인의 체력상태를 고려한 운동을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구는 바쁜 일상 때문에 평일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센터를 운영한다. 지역내 주민이나 직장이 마포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검진받을 수 있다.
대사증후군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02-3153-9151~9156)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인순 지역보건과장은 “올해도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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