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 암투병 중 별세 소주 '처음처럼'글씨체의 주인공

서문영

  | 2016-01-16 09:58:06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신영복 교수가 암투병 중 별세했다.

신영복(75)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소주 처음처럼의 글씨체 등으로 알려졌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신영복 교수는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숨지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9년부터 25년간 대학에서 강의를 한 신영복 교수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더불어 숲, 나무야 나무야 등 많은 책을 펴냈다.

하지만 신영복 교수는 2014년 겨울학기를 마지막으로 대학강단에 서지 않았다.

신영복은 강단에 서지 못하는 미안함을 자신의 강의를 녹취한 원고와 강의노트를 저본으로 삼은 책 담론으로 펴내며 대신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책은 읽지 않았지만 스토리 가슴 짠하네" "처음처럼 글씨체의 주인공이셨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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