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코‧화살코 등’ 관상에 좋지 않은 코, 관상성형으로 개선한다?
최민혜
cmh@siminilbo.co.kr | 2016-01-22 11: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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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예로부터 사람들은 얼굴에서 사람의 길흉화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믿었다. 특히 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확인하는 관상학에서는 코가 자기 자신의 운명을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자신의 코 모양과 그 기운이 일생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관상학에서는 코를 운명을 나타내는 것과 더불어 재백궁이라고 부르면서 평생의 재물을 관장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고의 코는 코뿌리, 콧대, 콧방울 등이 조화를 이루고 적당히 높고 퍼져 있어야 한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휘어진 흰 코는 코 끝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휘어있어 재산이 모이지 않고, 화살코의 경우 과도하게 길면 살면서 주변과의 마찰이 많으며, 잘 나가던 사업도 한 번에 망할 수 있다고 관상학에서는 말한다. 에스프로포즈성형외과 김지욱 대표원장은 “물론 관상학이 무조건 정확하고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와 관련된 ‘관상성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삶의 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에 따르면 관상학으로 좋지 않다고 알려진 휘어진 코, 휜 코는 의학적으로 비만곡증이라고 부른다. 관상학적으로 좋지 않지만 코 뼈뿐만 아니라 비중격이라는 연골 구조도 함께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코막힘을 유발한다. 이는 절골술과 함께 비중격 교정술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 수술 방법은 휘어있는 코 뼈를 절골시켜 똑바로 잡아준 후 고정하고, 이 때 코의 기둥을 이루는 비중격도 바로 잡아줘 코 끝 연골을 가운데로 모아준다. 필요에 따라 보형물을 삽입해 콧등을 높여주기도 한다. 화살코는 코 끝 부분이 아래로 떨어져 보이는 것으로 코의 길이가 너무 길면 나이가 들어보이면서 전체적인 얼굴 균형이 깨지게 된다. 코 길이 자체가 긴 화살코의 경우 코 안쪽에 있는 비중격 연골을 잘라내 코 길이를 조절하며, 코 끝이 늘어진 경우에는 코끝을 이루는 연골을 재배치하고 동시에 코 끝을 살짝 올려 교정한다. 김 원장은 “좋은 관상, 예쁜 얼굴을 만드는데 과도하게 집중해서 급하게 성형수술을 진행하기 보다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자신에게 맞는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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