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6.9% > 더민주 23.3% > 국민의당 18.6%
돌직구뉴스, 호남은 국민의당 40.9% > 더민 21.5%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1-22 11:56:0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안철수 의원의 창당 준비 중인 국민의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인터넷매체 <돌직구뉴스>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6.9%로 가장 높고 지난주에 비해 1.3%p 상승했다. ‘더민당’은 2.2%p 상승한 23.3%,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은 2.5%p 하락한 18.6%이다. (정의당 6.0%, 기타/지지정당 없음 15.1%).
그러나 호남에선 ‘국민의당’ 지지율이 40.9%로 ‘더민당'의 21.5%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 지지율이 압도적이지만 다음 대선에서 ‘가급적 야당의 승리를 바란다’라는 의견(54.5%)이 ‘가급적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는 의견(38.9%)보다 15.6%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6.6%).
더민당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영입에 대해선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41.6%로 ‘잘한 일’이라는 의견 36.1%보다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22.4%였다.
지역별로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은 충청권(48.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부산/울산/경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국회운영의 독단과 독선을 막기 위해 개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51.8%로 높게 나타났다.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개정해야 한다’는 41.6%, ‘잘 모르겠다’는 6.6%였다.
‘개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은 호남권(62.9%)에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충청권(51.4%), 대구/경북(49.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의당의 선거구 획정 지연에 따른 총선 연기 주장에 대해선 ‘법으로 정한 선거일을 연기해선 안된다’는 의견이 66.0%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공정한 경쟁을 위해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은 28.1%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5.9%이다.
이번 조사는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20일,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했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5,624명, 응답률 3.9%),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1%p이다. 오차보정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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