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뉴파티위, 강운태 전 광주시장 복당 제동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1-27 14:58:04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가 27일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의 복당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강운태 전 시장은 최근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제안으로 더민주 복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해 당내 뉴파티위원회가 신중론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뉴파티위원회는 이날 오전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 복당에 대한 입장'을 통해 "강운태 전 시장의 복당이 쇄신과 혁신으로 호남에서의 세대교체와 세력교체를 추진해 온 당의 입장과 부합하는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복당 심사 기준을 보다 세밀하게 정하고,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내 정당한 공천 절차를 무시하고 임의로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강운태 전 시장이 복당에 앞서 정당 정치의 관점에서 충분한 소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