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인들, 윤곽주사와 리프팅으로 ‘U턴’?
김다인
kdi@siminilbo.co.kr | 2016-01-28 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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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다인 기자]최근 한 공중파 방송에서 미모의 여배우가 자신의 탄력 있는 피부 가꾸기 비법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얼굴 좌우대칭이 맞지 않는 것은 대부분 굳은 근육 때문"이라며 “소주잔으로 턱이나 목에 늘어진 살을 리프팅 한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팔자주름과 늘어진 살을 개선하기 위해 술잔이나 도자기 그릇 등으로 셀프 마사지를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목격하게 된다. 여기에 팔자주름을 예방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한 셀프 동영상의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피부미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열풍이 뜨겁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나타나는 현상인 노화는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든다. 또 사탕을 문 것처럼 오동통한 볼살도 귀여워 보이기는 하나 어딘지 모르게 뚱하면서도 세련되지 못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광대나 턱끝, 사각턱 등을 깎거나 줄여주는 안면윤곽 수술을 상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얼굴 안면부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수술에 따른 위험도나 회복속도, 비용 등을 고려하다가 결국 윤곽주사나 리프팅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압구정피부과 톡스앤필 압구정점 송인권 원장에 따르면 윤곽주사는 지방을 용해하고 말초혈관·림프 순환을 촉진시키는 약물 등을 피하지방층에 주입해 지방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빠지지 않는 얼굴살이나 균형이 맞지 않는 턱 라인을 매끈하게 정리해 수술 없이도 갸름한 얼굴선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통통한 볼살, 이중턱 때문에 고민이었던 사람들에게 좋다. 얼굴의 지방을 분해해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가 있는 윤곽주사는 지방이 빠져나간 부위에 피부의 처짐이나 탄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압구정피부과 톡스앤필 압구정점 송인권 원장은 “이때 리프팅 등을 통해 바로 잡아주면 작고 탱탱한 피부복원이 가능하다. 탄력증가와 장기적인 유지, 촉촉한 피부 보습 등을 위해서는 HIFU(울쎄라, 뉴테라 등의 고강도 집적 초음파 리프팅레이저)나 플로라셀레이저, 물광주사 등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곽주사와 리프팅은 마취나 절개 없이도 V라인 효과를 볼 수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이 찾는다”면서 “환자 얼굴의 지방층이나 특성, 근육의 발달 정도,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섬세하게 시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압구정피부과 톡스앤필 송인권 원장은 이어 “절개가 필요 없는 간단한 시술이라고 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심한 부기로 고생하는 환자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을 찾아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윤곽주사와 리프팅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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