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관 예비후보, "마포을이 험지라면 김무성 대표가 출마하라"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6-01-29 17:08:24

이채관 예비후보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을 지역이 험지이고, 정청래가 그렇게 큰 인물이라면 김무성 대표가 직접 출마하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김무성 대표가 마포을에 출마하고 내가 김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에 출마하겠다”며 “180석 운운하며, 경박하고 오만함을 보이더니 인재영입이다 아니다 혼란케 하는 정치행태는 정치인으로서 신뢰를 완전히 잃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올바른 정치를 해야 할 여당 지도부가 야당의 분열을 착각해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며 “마포을 지역에 대해 이런 정치행태를 보이는 것은 열심히 뛰고 있는 예비후보들에 대한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마포를 험지로 만든 것은 바로 중앙당 지도부”라며 “전략공천이라는 명목으로 낙하산식 공천이 험지를 만든 것이다.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총선 승리와 관련해서는 “이러한 당 대표의 모습으로는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 지도부는 중심을 잡고 일관되고 공정하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인 경선과 공천의 룰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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