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박시후 동료 잃은 슬픔 애절한 감성연기로 완벽 소화,'믿고보는 박시후'
서문영
| 2016-01-31 23:58:04
박시후가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연출 곽정환)4회에서 동료를 잃은 슬픔에 빠진 모습을 실감나는 감정 연기로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백시윤(박시후 분)은 임무 수행 중 사망한 진우(지일주 분)의 집을 찾아갔다.백시윤은 진우가 남긴 여러가지 흔적들을 보면서 깊은 슬픔에 잠겼다.
마카오에 임무 수행을 위해 출장 중이던 시윤과 진우는 이중첩자를 만나게 됐고,진우는 첩자의 칼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진우는 시윤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시윤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고,시윤은 자신을 잘 따랐던 진우를 친동생처럼 생각하며 아꼈다.
시윤은 진우의 어머니(연운경 분)를 찾아가 함께 식사를 하며 진우를 떠올렸다. 시윤은 진우의 어머니에게 "칠순은 어떻게 보내셨냐"며 진우를 잃고 외롭게 지내는 어머니의 마음을 보듬으려고 애썼다.
어머니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고 어떻게 보냈겠느냐"며 먹먹한 심정을 나타냈다.
박시후는 이 장면에서 마치 자신 때문에 동료가 죽은것처럼 미안함과 슬픔이 뒤섞인 시윤의 감정을 섬세한 표정 연기와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박시후는 3년만의 복귀작인 '동네의 영웅'에서 거친 액션과 진중함이 요구되는 장면들을 자유자재로 그려내며 발군의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박시후의 이러한 활약 덕분에 '동네의 영웅'은 방송을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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