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 ‘2016 결혼비용 보고서’ 발표

최민혜

cmh@siminilbo.co.kr | 2016-02-08 11:00:00

[시민일보=최민혜 기자]최근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결혼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총 2억 7,4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22만원(15.2%)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1위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에서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04명, 여성 496명)을 대상으로 진행 했으며, 지난 1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혼부부 결혼자금 용도별 금액은 ▲예식장 2,081만원 ▲웨딩패키지 344만원 ▲예물 1,826만원 ▲예단 1,832만원 ▲혼수용품 1,628만원 ▲신혼여행 535만원 ▲주택 1억9천174만원으로 집계됐다.

▶ 예식장 계약부터 허니문 떠나기까지 ‘8,246만원’
주택 자금을 제외한 결혼 비용은 총 8,246만원이 소요됐다.

예식장과 웨딩패키지(메이크업, 스튜디오, 드레스) 등 ‘예식 비용’은 2,425만원이다. 예식 비용과 예식 외 비용은 약 3 대 7의 비중으로 구성됐다. ‘예식 외 비용’은 예물, 예단, 혼수, 신혼여행이 포함된 5,82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예식장 비용은 2,081만원(25.2%)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했다.

▶ 지역 간 비용 격차 가장 큰 항목, 예물과 혼수
모든 결혼자금을 지역별로 비교하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컸다.

전체 결혼 비용은 수도권(2억9,410만원)이 지방(2억5,692만원)보다 3,718만원(14.5%)이나 더 많이 사용했다.

주택비용은 수도권(2억387만원)이 지방(1억8,123만원)보다 12.5%(2,264만원) 더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물 비용은 수도권 2,044만원, 지방 1,637만원으로 지역간 가장 큰 편차(24.9%)를 보였다. 뒤이어 혼수(21.1%), 웨딩패키지(17.9%), 예단(17.4%) 순으로 지역 간 차이가 났다.

▶ 결혼 자금의 69.9%는 신혼 주택 비용
신혼주택 자금은 전국 평균 1억 9,174만원으로 전체 결혼 비용의 69.9%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액(1억6천835만원)보다 13.9%(2,339만원) 늘었다.

주택자금은 나이와 반비례하고 학력과 소득에 비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2억537만원 > 30대 1억8,961만원 > 40대 1억8305만원으로 젊을수록 주택자금이 많이 들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1억7,574만원 < 대졸(재학) 1억8,580만원 < 대학원(재학) 2억4,64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 소득별로는 ‘2,000만원 미만’ 1억4,077만원 < ‘2,000만원~3,000만원 미만’ 1억7,078만원 < ‘3,000만원~4,000만원 미만’ 1억7,778만원 < ‘4,000만원~5,000만원 미만’ 1억9,306만원 < ‘5,000만원 이상’ 2억4,951만원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듀오웨드)서정수 총괄이사는 “결혼 준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적 자금 마련이 아닌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소신 있는 합의와 주인인식”이라며 “진정한 혼(婚)테크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에 있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신혼부부의 결혼비용 리서치’는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2015년 12월 10부터 20일까지 진행 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결혼정보업체 듀오(www.duowed.com)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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