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부탁해 이국주, 민경훈에 사심 발언 "방송 아니면 안 만나줘"
서문영
| 2016-02-09 08:58:04
이국주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이하 '마부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국주는 "올해 사주를 봤는데 남자가 생기고, 내가 끼를 엄청 부릴 팔자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고 "맨날 개그맨들만 봐서 뭔 소린가 했는데 이 프로그램에 섭외됐다" 며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이 끝날 때쯤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망을 밝힌 그는 어떤 게스트가 초대되길 바라냐는 질문에 "앞서 언급된 류준열 김수현 외에도 조인성 강동원 유아인 등 많다"며 여러 배우들의 이름을 나열했다.
하지만 곧 "그분들이 힘들다면 난 민경훈이 한번 더 나와도 좋겠다"고 마음을 바꾼 이국주는 "방송이 아니면 나를 따로 만나주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여기에 나와주면 나도 '아는 형님'에 형님으로 나가주겠다"는 공약을 거는 동시에 "중국에서 활동 중인 장우혁도 보고 싶다. 나는 대체로 마른 분들을 좋아한다"고 취향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국주가 출연하는 '마부해'는 남자들을 요리하는 센 여자들의 토크쇼로, 오는 16일 오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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