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월드컵 대회 금메달, 한국 스켈레톤 간판의 쾌거
서문영
| 2016-02-09 23:58:06
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개최된 월드컵 7차대회에서 1·2차 합계 2분 18초 26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 1차 시기에서 1분 09초 44를 기록하며 3위로 마친데 이어 2차 시기에서 1분 08초 82를 기록, 종합기록 2분 18초 26으로 정상에 올렸다.
시즌 내내 윤성빈의 발목을 잡았던 스켈레톤의 강자 라트비아 마틴스 두루커스는 월드컵 6개 대회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펼쳤지만 7차 대회에서 윤성빈에 밀려 7연속 금메달에 실패했다. 윤성빈은 이번 금메달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에 기대를 높였다.
올시즌 현재까지의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세계 2위를 유지했으며 다음 주 오스트리아 이글스로 이동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이한신은 종합 2분 20초39로 이번 대회 10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월드컵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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