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자금난' 中企에 올 600억 지원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16-02-20 13:58:03

업체당 융자한도 3억… 대출금리 최대 2.5% 보전

[시흥=송윤근 기자]경기 시흥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6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에 기여해온 시 육성자금은 지난해에도 390개사에 약 1000억원을 지원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업체당 융자지원 한도는 3억원 이내이며, 1~3년 상환조건으로 대출금리의 1.5%~2.5% 보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기업, 재해중소기업 및 추석 전후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자금 100억원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담보능력 및 신용문제로 금융기관 융자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특례보증 추천을 하고 있으며, 일반보증에 비해 완화된 조건으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의 ‘열린행정-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17일 공고 이후 10개 협약은행(기업·씨티·농협·신한·우리·제일·국민·하나·외환·산업)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신청은 업체가 협약은행에 신청하면 은행에서 평가 후 시에 추천하며, 시에서 자격요건을 검토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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