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공식유니폼 까레라진, 톱배우 최지우가 입으니…

최민혜

cmh@siminilbo.co.kr | 2016-02-19 16:58:02

[시민일보=최민혜 기자]50년 전통의 아탈리아 패션브랜드 까레라진이 배우 최지우를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까레라진은 이태리 국민브랜드로 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프리미엄 데님브랜드이다. 최지우는 2000년대 초반 일본 한류를 주도했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국민배우, 한류여신 등의 애칭을 가지고 있다. 데님브랜드와 배우라는 각각의 분야에서 한 나라를 대표할 만큼 명성을 얻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까레라진이 최지우를 모델로 발탁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도시녀의 세련된 외모를 지닌 최지우는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까레라진도 이태리 명품 브랜드를 자랑하지만 부드러운 소재의 캐주얼한 느낌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까레라진이 진에어의 유니폼이라는 사실로도 충분히 설명이 된다. 진에어는 격식적이고 딱딱한 느낌의 기존 유니폼 타입에서 과감하게 탈피, 단정하고 신뢰감을 주면서도 친근한 느낌의 캐주얼 유니폼을 고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진에어는 유니폼에는 실용성은 물론 즐거운 여행을 제공하고자 하는 진에어의 철학의 담겨 있다고 말한다. 그런 유니폼인 만큼 디자인은 물론 착용감, 신축성 등 기능적인 면을 꼼꼼하게 테스트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품질과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까레라진을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까레라진은 국내 수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명품 청바지 허드슨진, 세븐진에 이어 공식 유니폼으로 선정됐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까레라진이지만, 한국에서 국민배우 최지우를 만나면서 더욱 빛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공개된 ‘2016 S/S 시즌’ 화보에서도 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까레라진을 입고 군살 하나 없는 매끈한 각선미를 뽐내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촬영장에서 최지우는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자유자재로 연출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까레라진 관계자는 “이번 화보촬영을 통해 다시 한번 최지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까레라진만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움 등을 사진 한컷 한컷에 담아내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화보 속 최지우가 입은 까레라진의 청바지와 가죽자켓은 오는 20일 CJ오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배우 최지우는 지난 18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에서 까레라진 가죽자켓과 청바지를 입고 팬사인회에 참석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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