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우선추천제, 지역주민에 대한 모욕적 태도”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2-24 10:48:12
“취지 좋지만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생각해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4.13 총선 공천룰과 관련, 우선추천제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에 대한 모욕적인 정당의 태도”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24일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절대적으로 강세인 지역에 우선 추천을 해야 의미가 있는데, 서울에서 그런 지역은 강남구 등 일부 특정지역이다. 이런 지역을 또 다시 우선 추천한다면 그 지역에 거주하시는 유권자들께서 뭐라고 생각하시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지는 좋지만 현장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에 대해 공관위가 잘 생각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리는 바”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총선 후보 경선을 위해 예비 후보에게 배부한 안심번호 당원 명부에서 '유령 당원'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런 분들이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원래 상향식 공천 전체를 문제시 할 만큼 중대한 문제인가는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논란 확대를 경계했다.
그는 “새누리당 당원이 300만명 정도 되는데 그중 책임당원은 30만명 정도 된다. 이들은 거의 일치하는 걸로 나왔는데, 일반당원 270만명이 정확도가 떨어져서 혼란이 생기는 것 같다”며 ”이번에 우리가 배포한 명단에는 일반당원도 포함돼 있는데 이번에 저희가 여론조사를 하는 전화번호에는 책임당원부터 조사를 한 연후에 인원수가 채워지지 않으면 일반당원까지 확대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역들에게 너무 유리하다’는 일부 예비후보들의 불만 제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향식 공천을 완성하려고 했으면 현역들에 대한 기득권, 즉 당협위원장의 권한을 작년 중반부터에는 내려놔야 맞는데 그걸 실천하지 못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현역 기득권에 대한 견제 장치를 지금이라도 만드는 것은 분명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4.13 총선 공천룰과 관련, 우선추천제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에 대한 모욕적인 정당의 태도”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24일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절대적으로 강세인 지역에 우선 추천을 해야 의미가 있는데, 서울에서 그런 지역은 강남구 등 일부 특정지역이다. 이런 지역을 또 다시 우선 추천한다면 그 지역에 거주하시는 유권자들께서 뭐라고 생각하시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지는 좋지만 현장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에 대해 공관위가 잘 생각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리는 바”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총선 후보 경선을 위해 예비 후보에게 배부한 안심번호 당원 명부에서 '유령 당원'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런 분들이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원래 상향식 공천 전체를 문제시 할 만큼 중대한 문제인가는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논란 확대를 경계했다.
그는 “새누리당 당원이 300만명 정도 되는데 그중 책임당원은 30만명 정도 된다. 이들은 거의 일치하는 걸로 나왔는데, 일반당원 270만명이 정확도가 떨어져서 혼란이 생기는 것 같다”며 ”이번에 우리가 배포한 명단에는 일반당원도 포함돼 있는데 이번에 저희가 여론조사를 하는 전화번호에는 책임당원부터 조사를 한 연후에 인원수가 채워지지 않으면 일반당원까지 확대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역들에게 너무 유리하다’는 일부 예비후보들의 불만 제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향식 공천을 완성하려고 했으면 현역들에 대한 기득권, 즉 당협위원장의 권한을 작년 중반부터에는 내려놔야 맞는데 그걸 실천하지 못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현역 기득권에 대한 견제 장치를 지금이라도 만드는 것은 분명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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