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노웅래, ‘표심잡기’경쟁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2-29 15:58:03
안 “정치개혁-쇄신위해 정계입문”
노 “희망 갖고 투표참여 해 달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20대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서울 마포갑 지역구의 여야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안대희 최고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노웅래 의원이 29일 장외에서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새누리당 안대희 최고위원과 더민주 노웅래 의원은 이날 BBS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안 최고위원은 “법조인으로서 그동안 국민의 편에서서 어떠한 야합에도 흔들림 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꿈꿔왔던 정치개혁과 쇄신을 완성하고 싶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해소하려면 정치가 통합과 조정하는 본래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포 험지론’과 관련, “마포는 19대 총선에 이어 지난 대선에서도 여당이 11% 이상 차이로 패배한 여당의 험지”라며 “그러나 청소년기를 이곳에서 보냈고 인근서대문에서도 오래 생활해 정서적으로 같이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포갑 현안과 관련해서는 “교육문제와 균형개발, 전통 보존과 교통문제에 주목하고 있고 여러 공약 사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웅래 의원은 “지금은 정치가 없는 상태”라며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정치인들은 모두 도둑이고 신뢰할 수 없고 혐오감이 드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조금의 기대나 희망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謄대 총선에서 국민들이 좀 덜 나쁜 후모와 최악의 후보 가운데 옥석을 가려내 달라”고 지를 호소했다.
그는 험지론과 관련, “재개발 재건축으로 마포지형이 달라졌고 외부 인구의 유입이 많아져 변수가 많은데다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가 공천을 받으면 확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마포갑은 여당 뿐 아니라 야당에게도 험지”라고 강조했다.
지역구 현안과 관련해 노 의원은 “교육문제와 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약에 반영할 것”이라며 “교통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 중에 박원순 시장을 만나 대책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마포는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하긴 하지만 매 선거 때마다 여야가 서로 배지를주고받은 곳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노 의원은 54.25%의 득표를 따내면서 새누리당 신영섭(42.83%) 후보를 이겼다. 하지만 18대 총선에서는 강승규 현 예비후보가 48.05%, 노 의원(45.38%)에 앞서 당시 여의도에 입성했었다.
더구나 이번 총선에는 국민의당 홍성문 후보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어서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오리무중 상태다.
한편 중앙일보가 일주일 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마포갑에선 안대희 후보와 노웅래 후보, 홍성문 후보의 3자 가상대결에선 안대희 23.7%, 노웅래 45.5%, 홍성문 후보 7.7%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8.4%, 더민주 27.1%, 국민의당 8.2%였다. 무응답층은 22%에 달했다.
이 조사는 <중앙>과 엠브레인이 지난 15~21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390명, 휴대전화 패널 210명을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 “희망 갖고 투표참여 해 달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20대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서울 마포갑 지역구의 여야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안대희 최고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노웅래 의원이 29일 장외에서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새누리당 안대희 최고위원과 더민주 노웅래 의원은 이날 BBS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안 최고위원은 “법조인으로서 그동안 국민의 편에서서 어떠한 야합에도 흔들림 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꿈꿔왔던 정치개혁과 쇄신을 완성하고 싶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해소하려면 정치가 통합과 조정하는 본래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포 험지론’과 관련, “마포는 19대 총선에 이어 지난 대선에서도 여당이 11% 이상 차이로 패배한 여당의 험지”라며 “그러나 청소년기를 이곳에서 보냈고 인근서대문에서도 오래 생활해 정서적으로 같이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포갑 현안과 관련해서는 “교육문제와 균형개발, 전통 보존과 교통문제에 주목하고 있고 여러 공약 사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웅래 의원은 “지금은 정치가 없는 상태”라며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정치인들은 모두 도둑이고 신뢰할 수 없고 혐오감이 드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조금의 기대나 희망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험지론과 관련, “재개발 재건축으로 마포지형이 달라졌고 외부 인구의 유입이 많아져 변수가 많은데다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가 공천을 받으면 확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마포갑은 여당 뿐 아니라 야당에게도 험지”라고 강조했다.
지역구 현안과 관련해 노 의원은 “교육문제와 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약에 반영할 것”이라며 “교통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 중에 박원순 시장을 만나 대책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마포는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하긴 하지만 매 선거 때마다 여야가 서로 배지를주고받은 곳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노 의원은 54.25%의 득표를 따내면서 새누리당 신영섭(42.83%) 후보를 이겼다. 하지만 18대 총선에서는 강승규 현 예비후보가 48.05%, 노 의원(45.38%)에 앞서 당시 여의도에 입성했었다.
더구나 이번 총선에는 국민의당 홍성문 후보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어서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오리무중 상태다.
한편 중앙일보가 일주일 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마포갑에선 안대희 후보와 노웅래 후보, 홍성문 후보의 3자 가상대결에선 안대희 23.7%, 노웅래 45.5%, 홍성문 후보 7.7%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8.4%, 더민주 27.1%, 국민의당 8.2%였다. 무응답층은 22%에 달했다.
이 조사는 <중앙>과 엠브레인이 지난 15~21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390명, 휴대전화 패널 210명을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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