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이 낳으려면? 천연비타민 C 섭취가 중요!
김다인
kdi@siminilbo.co.kr | 2016-03-04 16: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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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다인 기자]최근 결혼하는 나이가 점점 늦어지며 늦은 나이에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가 많다. 이 때문에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도 정자의 질이 떨어져 건강하지 않은 태아가 태어나거나, 심지어 유산하게 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거론되고 있는데, 최근 비타민 C가 이러한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미국 버클리 국립연구소 소속 앤디 와이로벡 박사 연구진은 22~88세의 건강한 남성 80명을 재상으로 비타민 C 복용량과 정자의 활동성, 손상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C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남성은 가장 적게 복용한 남성과 비교해 정자의 DNA 저하가 20%가량 더 적었다. 손상된 정자의 비율이 낮으면 기형아 출산 및 불임의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비타민 C가 건강한 임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비타민 C가 예비 엄마·아빠들의 필수 영양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시판되는 비타민제 대부분이 합성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합성 비타민이 태아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신 기간 중 비타민 C 영양제를 많이 보충한 임산부에게서 비타민 C 결핍증인 괴혈병을 앓는 아이가 태어났다. 이 사건은 임신 기간 중 임산부로부터 과량의 비타민 C를 공급받은 태아가 지나치게 공급된 비타민 C를 배출했고, 출산 후에도 정상적인 비타민 공급 수치에 적응하지 못해 신체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양마저도 모두 배출해버린 것이 원인이었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비타민 C 분말 등 원료를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최근 해외 직구가 보편화하며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해 수입 비타민제를 구매하는 사람이 증가했다. 하지만 100% 천연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천연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비타민 C를 비롯해 일부뿐이다. 예비 부모들이 비타민 C 영양제를 찾는 이유는 더 건강한 아이를 낳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상의 순위, 추천 글에만 의존하거나 가격, 함량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건강에 부정적일 수 있는 합성 비타민제를 구매하게 될 수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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