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區-서울 중구 통폐합 획정 반대 규탄 결의문' 발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3-07 12:58:03

"풀뿌리민주주의 본질 훼손 선거구 획정"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박경준) 의원들이 최근 성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동구-중구 선거구 통폐합 획정 반대 규탄 결의문’을 발표하고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경준 의장, 윤종욱, 김종곤, 이상철, 이성수, 김달호, 신동욱, 문복란, 김해선, 은복실, 남연희 의원 등 총 11명의 구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문 의원은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자로서 구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하는 바 행정구역과 지리적여건, 지역의 대표성, 지역민의 이해와 공감대, 역사성과 향후 인구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생활권이 다른 지역의 특수성과 대표성을 상실하게 되는 성동구·중구의 선거구 통폐합은 국민의 참정권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는 부당한 선거구 획정이 아닐 수 없다”며 대표로 규탄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그는 "주민의 의사가 무시된 선거구 획정을 강력히 규탄하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성동구의회 의원 일동은 지난해 12월1일에도 지역정서와 주민의사를 무시한 정략적 성동구·중구 통폐합 선거구 획정 논의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시정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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