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지방 섭취로 위협받는 건강,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은?
최민혜
cmh@siminilbo.co.kr | 2016-03-07 1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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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엘리베이터, 자동차 등의 발달로 인해 현대사회에선 직접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일이 많지 않다. 또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전반적인 식생활 수준이 높아져 이전보다 더욱 풍족한 식사가 일반화됐다. 이러한 변화는 더 안락하고 편안한 삶에 기여했지만, 건강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바로 과도한 콜레스테롤 축적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생성과 유지에 필요할 뿐 아니라 각종 호르몬, 비타민 D의 원료로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거나 과도한 음주 등의 이유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 뇌졸중을 일으키는 혈전이 생길 우려도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려면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한편 장기적으로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을 챙겨 먹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으로 거론되는 품목은 다양하지만, 그중 과학적으로 그 효능이 입증된 것은 홍삼이 있다. KGC 인삼공사 표준품질연구소 곽이성 박사팀은 홍삼의 이 같은 효능을 동물 실험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은 고지혈증으로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 실험용 쥐에 홍삼 추출물을 투여하고 상태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 투입 전과 비교해 중성지방이 17.6%나 줄어들어 고지혈증이 개선됐다. 이처럼 홍삼이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이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 자연히 물에 녹지 않는 홍삼 성분을 포함해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다.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정확한 근거도 없이 떠도는 소문만 믿고 아무 음식이나 먹는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별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선 객관적인 실험으로 그 효능이 입증된 음식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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