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3-08 12:12:39
“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 변함없이 당 버리지 않을 것”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더불어민주당 송호창 의원이 8일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당으로부터 공천 배제 통보를 받은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조금도 동의할 순 없지만 더 큰 대의를 위해 그 결정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당분간 현실정치에서 물러나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작년 말 안철수 대표가 탈당할 때 저는 안 대표와 함께 움직이지 않았다. 당에 남아 야권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 여겼기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야권에 가장 실망하는 이유가 통합해야 할 때 분열하기 때문인데, 그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기에 저는 우리 당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에 대한 당의 공천 배제 결정과 관련, “역설적으로 야권통합을 위해 헌신하면서 제 자신을 챙기지 않았기 때문에 공천에서 원천배제 됐다”며 “저는 제가 배제된 것에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의 대표가 야권통합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저처럼 야권연대, 통합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공천배제하는 이중적 행태에 화가 나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그러면서 “통합 제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김종인 대표도 문제를 인정했듯이 첫 번째 컷오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연대와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야당 다운 야당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길 바란다”고 야권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더불어민주당 송호창 의원이 8일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당으로부터 공천 배제 통보를 받은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조금도 동의할 순 없지만 더 큰 대의를 위해 그 결정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당분간 현실정치에서 물러나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작년 말 안철수 대표가 탈당할 때 저는 안 대표와 함께 움직이지 않았다. 당에 남아 야권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 여겼기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야권에 가장 실망하는 이유가 통합해야 할 때 분열하기 때문인데, 그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기에 저는 우리 당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에 대한 당의 공천 배제 결정과 관련, “역설적으로 야권통합을 위해 헌신하면서 제 자신을 챙기지 않았기 때문에 공천에서 원천배제 됐다”며 “저는 제가 배제된 것에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의 대표가 야권통합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저처럼 야권연대, 통합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공천배제하는 이중적 행태에 화가 나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그러면서 “통합 제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김종인 대표도 문제를 인정했듯이 첫 번째 컷오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연대와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야당 다운 야당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길 바란다”고 야권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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