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갑질 공천결과 받아들일 수 없다”
류화선 전 파주 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3-14 20:28:03
새누리당 파주을 후보로 황진하 사무총장이 단수 추천된 이날 유 전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가장 경쟁력이 있는데도 탈락했다"며 " 현역의원의 기득권 지키기와 갑질 심사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공천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민선 파주 시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그는 총선 출마배경에 대해 “변방도시에 불과했던 파주를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많은 분들이 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지만 아쉽게도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특히 북파주는 발전의 여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못한 점이 부담스러웠다"며 "그래서 국회의원이 되어 남은 숙제를 해야겠다고 다짐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류 전 시장은 “오늘 이후 새누리당을 떠나 ‘파주당’이 되겠다. 당의 결정이 아니라 시민의 결정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파주당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 경쟁을 벌였던 황진하 의원을 겨냥, “서민을 상대로 부동산 임대업자로 전락한 여당후보처럼 부도덕한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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