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대세와 대세가 뭉쳤다. 이진욱&문채원의 환상케미 기대되는 이유는?'
서문영
| 2016-03-16 13:15:50
이진욱,문채원. 본인들의 이름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스타들이 뭉쳤다.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드디어 16일 오후 10시에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진욱과 문채원은 환상적인 케미는 믿고 보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서로를 향한 애절한 눈빛을 통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진욱은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진실과 여동생 지수의 행방. 자신을 수렁에 빠트린 민선재(김강우 분)의 이면을 벗기 밝히기 위해 복수심에 사로잡힌 해군장교 차지원 역을 맡았다.
이진욱은 그동안 부드러운 눈빛과 미소로 여심을 녹이는 최고의 '로코킹'으로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그가 이번에 맡은 차지원은 이진욱의 반전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극강의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채원은 차지원을 사랑하는 김스완 역을 맡았다. 그는 말과 행동은 제멋대로지만,속 마음은 따뜻한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선보였던 밝고 활발한 역할과는 또 다른 색깔을 나타낼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채원은 복수를 위해 얼음장같이 차가워진 이진욱의 마음을 녹여내는 사랑스러운 순애보 역할을 나타낸다. "나 혼자 좋아하면 안돼요? 혼자 하는 것도 사랑이에요"등의 주옥같은 대사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이진욱과 문채원은 지난 14일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서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욱은 문채원에 대해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이다. 오빠처럼 챙겨주려고 하고 있다. 같이 눈을 바라보고 연기하면 여러 감정들이 샘솟는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문채원 역시 “연상연하 커플이 많은데, 이진욱이 실제로도 오빠라 굉장히 잘 챙겨준다. 덕분에 그림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이진욱과의 만남에 만족감을 표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악인을 응징하는 단순하고 치열한 복수극이 아니다.
복수라는 쓸쓸한 장르에 멜로를 함께 담아내 건조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내는 것이 드라마의 핵심요소다.
믿고보는 배우 이진욱,문채원이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MBC의 상처입은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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