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자헤어비스 최우수점 '하남 홈플러스점' 배정호 원장과의 만남

이규화

  | 2016-03-16 16: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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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이가자헤어비스 2016년 1분기 점주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가자헤어비스 하남 홈플러스점이 최우수 지점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에 배정호 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정호 원장은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에 소중함을 느낀다며 인터뷰 내내 하남홈플러스점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가자헤어비스 전 지점을 통틀어 최우수 지점에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 었을까. 배원장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 물었다.

“매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이라고 생각해요. 일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더 힘들 때가 많아요. 특히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인턴들은 힘들어서 방황도 많이 하는데, 이럴 때 누군가의 위로 한마디가 그 친구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저 역시 방황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죠. 정말 별거 아니지만 서로가 서로의 상황을 공감해주고 소통할 때 진정한 화합이 이뤄지는 거 같습니다.”
▲ 사진=이가자헤어비스 하남 홈플러스점
성공적인 살롱 경영을 위해 소통과 화합 이외 배정호 원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질문, 조언, 결정, 실행, 평가라고 답변 했다.

“직원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개인 면담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죠. 이를 위해서는 직원 한 명 한 명에 대한 관심과 그에 맞는 조언이 전제돼야 해요. 질문과 조언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비전은 물론이고 매장 운영에 대한 결정을 직원들 스스로가 내리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책임감과 함께 실행 능력을 키워 주는 거죠. 마지막으로 매달 영업회의를 통해 스스로가 내린 결정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요. 칭찬받아야 할 부분은 칭찬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조언을 통해 보완해나가는 과정을 거치며 직원 모두가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남홈플러스점 매장에는 ‘Never Never Give up’이라는 슬로건이 붙어있었다. 이 슬로건은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슬로건에 얽힌 에피소드를 물었더니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Never Never Give up’이라는 말을 되뇌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전 미용일을 늦게 시작한 편이에요. 28살부터 시작했는데 그 동안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죠. 그럴 때 마다 마음속으로 ‘Never Never Give up’을 외쳤어요. 신념과 믿음으로 버텼기에 지금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직원들에게도 열심히 하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실제 제가 한 체험이 새로운 에너지를 심어주는 것 같아요.”

한창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을 때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 한 분이 매장을 방문했다. 컷트를 하러 온 고객이었는데 하남홈플러스점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해 매장을 나가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객을 대하는 이선주 부점장의 태도가 인상적이다. 배정호 원장에게 부점장의 소개를 부탁했다.

“직원 모두가 소중하지만 이선주 부점장을 하남점에서 만난 것은 정말 감사해요. 부점장이 가지고 있는 운영 능력과 저를 믿고 신뢰해줬기 때문에 지금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이고 탄탄한 하남플러스점이 존재하니까요.”


이에 대해 이선주 부점장은 오히려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라는 원장님의 말을 새겨듣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실천하다 보니 고객님의 만족도가 높고,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희도 보람이 느껴져 더 기쁘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거 같다고 오히려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이런 원장과 부원장의 호흡에서 진한 동료애와 신뢰가 묻어났다.

배정호 원장에게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꿈과 비전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이가자 원장님의 끊임없이 도전하는 진취적인 모습을 보면서 같은 여자이자 경영인으로서 닮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자극도 많이 받는다며 최우수 지점에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가자 人으로 함께하며 배운 노하우들을 다른 점주님들과 나눌 수 있다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늘 해요.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들을 보면 언제나 설레고 저 역시 배움을 얻을 수 있어 서로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하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다른 이가자헤어비스 점주님들의 장점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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