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혜훈(서초갑), 김효재(성북을) 등 확정
더민주, 진영(용산), 이지수(은평갑) 등 전략공천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3-20 12:56:57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7차 경선결과 발표를 통해 이혜훈 전 의원의 후보 확정 등 20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공천 경쟁자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물리치고 이번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
김제식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예비후보에게 밀렸고, 한기호 의원(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은 선거구 획정으로 통·폐합 된 지역에서 황영철 의원과 지역구 쟁탈전을 벌였지만 패배했다.
반면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갑), 한선교(경기 용인시병), 노철래(경기 광주시을) 의원은 공천을 확정했다.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서울 성북을 공천이 확정됐고, 구상찬 전 의원도 서울 강서갑 공천이 최종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은평갑에 박주민 '세월호 유가족' 변호사를, 서울 용산엔 새누리당에서 이적해 온 진영 의원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또한 서울 동작갑에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 서울 중구 성동을에 이지수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위원, 서울 송파을에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 전북 익산을에 한병도 전 의원을 각각 전략공천 했다.
서울 강북갑 지역은 초선인 김기식 의원과 천준호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경선에 붙여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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