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의원, 조배숙에 패해 공천 탈락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3-20 13:17:07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입당한 전정희 의원이 국민의당 경선에서도 조배숙 전 의원에 패해 탈락했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18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북 익산을을 포함한 총 11곳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전 의원은 전북 익산을 경선에서 조배숙 후보에게 패해 국민의당 첫 현역 경선 탈락자가 됐다.

전북 익산갑에서는 이한수 후보가 정재혁ㆍ고상진ㆍ배승철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 받았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는 이용호 후보가 이성호ㆍ김원종 후보를 제쳤다.

서울에서는 광진을 황인철, 강북갑 김기옥, 은평갑 김신호, 동작갑 장환진, 송파병 차성환 후보가 각각 공천권을 따냈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판사 출신의 정희영 후보가 장화철 후보를 눌렀고, 경기 부천원미갑에서는 황인직 후보가 공천을 확정받았다.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명원식 후보가 김도연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이날 결과가 발표된 1차 경선은 지난 15~17일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단, 광주 북갑의 경우 숙의배심원단 70%, 여론조사 30%로 진행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