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요즘, 혈관질환에 좋은 음식은?
최민혜
cmh@siminilbo.co.kr | 2016-03-21 09:52:31
|
[시민일보=최민혜 기자]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이 10℃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일교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는 혈관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특히나 조심해야 하는데, 수시로 변하는 차가운 기운이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을 유발하거나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질환 가운데 90% 가량이 혈관과 관련이 돼 있다.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혈관질환을 지닌 사람들은 평소 적절한 운동과 함께 혈관에 좋은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관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양파가 있다. 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몸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해준다. 브로콜리나 비트와 같은 녹황색 채소들도 도움이 된다. 녹황색 채소는 혈관질환에 치명적인 LDL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데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식품이다. 또한 코코넛오일에 함유된 중간 사슬 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비롯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줌으로써 혈액순환을 돕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주며, 섭취시 바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체내에 쌓이지 않고 칼로리 소모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에 코코넛오일 제품을 공급하는 코코엘은 필리핀 중부 레이떼 섬 2100만 평 규모의 유기농 코코넛 농장으로부터 신선한 코코넛을 공급받아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미국 USDA 유기농 인증을 비롯해 유럽과 한국, 일본 등지에서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