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국악협회장 선거전 돌입
30년 관록 정홍수 후보 아성에 개혁 내세운 공현주 후보 재 도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6-03-22 07:45:58
[광주=정찬남 기자]30여 년 동안 장기간 (사)한국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는 정홍수(84세 여수)현 지회장의 아성에 재도전한 공현주 후보(68세 해남)의 행보에 전남도국악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악협회전남도지회는 18대 도지회장 4년 임기가 오는 31일 끝남에 따라 지난 10일, 제 19대 한국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다음날 11일 전남도내 17개 시·군 국악협회에 도지회장 선거출마자를 공모했다.
이에 따라 정홍수(84세 여수) 현 전남도지회장과 공현주(68세 해남)씨 등 단 두 사람 만이 11일 전남도국악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입후보해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 후보자는 지난 87년 (사)한국국악협회전남도지회 11대 도지회장에 취임, 18대인 현재(2016년, 3월 31일)까지 30여 년을 장기간 전남도국악협회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제 19대 도지회장 선거전은 정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과 정 후보의 장기직무수행에 따른 불만을 개혁으로 새로운 전남국악협회를 창조해 나가겠다는 공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 전남도내 표를 가진 국악인들의 생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총 59명의 대의원들로 구성된 투표인단은 오는 29일 전남 순천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1층 교육장에서 제19대 (사)한국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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