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원 "활동 활성화 기대" 자연환경보전 개정안 발의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6-03-25 08:58:03

"자연보호단체 운영비 지자체서 지원을"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염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1)은 경기도내에서 활동하는 자연보호단체의 운영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경기도 자연환경보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24일 염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안 제30조제2항을 신설해 자연보호운동을 실시하는 단체의 활동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2014년 5월28일 개정된 '지방재정법' 제32조의2제2항은 법령에 명시적인 근거가 없는 경우에는 지방보조금을 운영비로 교부할 수 없도록 규정함에 따라 2015년부터 자연보호단체는 운영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경기도에서 활동 중인 환경 분야 비영리민간단체 257개ㆍ비영리법인 33개 있음)
자연보호 관련 단체의 재정적 여건이 악화되자, 지난 1월27일자로 개정된 '자연환경보전법' 제54조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보호운동을 실시하는 단체의 활동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했다.
염 의원은 “자연보호 관련단체가 운영비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자연보호단체의 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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