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문 충남도의원 "게임중독 없는 인터넷청정지역 조성" 주장

뉴시스

  | 2016-03-27 15:21:08

'충청남도교육청 교육정보화 지원 및 역기능 예방' 발의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전국 최초로 충남을 '게임중독 없는 인터넷청정지역'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문 충남도의회 의원(천안4)은 25일 제285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하고 깨끗한 인터넷 문화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인터넷·게임 중독, 음란동영상 등 학교 내 인터넷 유해물의 기술적 차단을 주요골자로 하는 ‘충청남도교육청 교육정보화 지원 및 역기능 예방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의한 게임·인터넷 중독, 음란물 공유, SNS통한 집단자살 등 인터넷 공해로부터 충남의 학생들을 보호하여 청소년 범죄를 사전 차단하자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각 가정, PC방, 공공도서관 및 수련관 등 충남 내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모든 PC와 대중화된 스마트폰에도 유해물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 내 학생들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제는 학교 밖 가정, PC방, 공공도서관 등 청소년이 이용가능한 PC와 스마트폰에도 유해물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도청과 도교육청이 협력 사업을 통해 각 가정과 PC방, 공공도서관 등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PC에 유해물 차단 소프트웨어를 보급해야 한다"며 "가구당 월 1000원의 최소비용으로 학부모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통해 게임중독 없는 인터넷 청정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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