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왕도 세계유산등재 본격화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4-10 16:43:37
민·관 참여 추진위 11일 출범
체계적 유적 발굴·보존·관리방안 마련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한양도성 후속으로 서울 백제역사유적을 중심으로 한 한성백제왕도의 복원과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하고 위해 서울시 ‘한성백제왕도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11일 출범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서울시, 문화재청, 충청남도, 전라북도, 송파구 등 백제유적 관련 공공기관과 역사, 문화재, 세계유산 등 민간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앞으로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복원 및 ‘백제역사 유적지구(Baekje HIStoric Areas)' 연계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위한 단계적 로드맵 및 전략 수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발굴, 보존, 관리, 활용 관련 정책 등 등재전략 제안, 충남ㆍ전북 백제문화권과의 교류ㆍ협력방안 모색 등 범백제문화권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11일 오전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총 2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백제왕도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은 공공 유관기관 당연직 9명, 민간전문가 위촉직 14명으로 구성된다.
공공 유관기관은 서울시, 문화재청, 충청남도, 전라북도, 송파구 등 5개 관계기관 대표가, 민간전문가는 역사, 문화재, 유적재생, 도시계획, 시민소통, 세계유산 등 6개 분야 인사들이 참여한다.
공동 위원장 체제로 공공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 두 영역을 대표하는 각각의 위원장을 두게 되는데, 공공 유관기관 영역의 위원장은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맡고, 양현미 문화기획관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민간 전문가 영역은 위촉식 개최 전 1차 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서울 백제역사유적은 약 700년 백제역사의 출발과 전기 백제 한성 시기 왕도 500년(BC 18~AD 475)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한성백제 왕도유적으로,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몽촌토성(사적 제297호) ▲석촌동고분군(사적 제243호) ▲방이동고분군(사적 제270호) 등이 해당된다.
이 유적들은 고대왕국 백제의 왕성과 왕실무덤으로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도 서울의 역사ㆍ문화적 정체성을 증명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발굴ㆍ보존ㆍ관리ㆍ활용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유산 가치의 발굴과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세계인이 공유하는 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계적 유적 발굴·보존·관리방안 마련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한양도성 후속으로 서울 백제역사유적을 중심으로 한 한성백제왕도의 복원과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하고 위해 서울시 ‘한성백제왕도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11일 출범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서울시, 문화재청, 충청남도, 전라북도, 송파구 등 백제유적 관련 공공기관과 역사, 문화재, 세계유산 등 민간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앞으로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복원 및 ‘백제역사 유적지구(Baekje HIStoric Areas)' 연계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위한 단계적 로드맵 및 전략 수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발굴, 보존, 관리, 활용 관련 정책 등 등재전략 제안, 충남ㆍ전북 백제문화권과의 교류ㆍ협력방안 모색 등 범백제문화권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11일 오전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총 2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백제왕도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은 공공 유관기관 당연직 9명, 민간전문가 위촉직 14명으로 구성된다.
공동 위원장 체제로 공공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 두 영역을 대표하는 각각의 위원장을 두게 되는데, 공공 유관기관 영역의 위원장은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맡고, 양현미 문화기획관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민간 전문가 영역은 위촉식 개최 전 1차 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서울 백제역사유적은 약 700년 백제역사의 출발과 전기 백제 한성 시기 왕도 500년(BC 18~AD 475)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한성백제 왕도유적으로,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몽촌토성(사적 제297호) ▲석촌동고분군(사적 제243호) ▲방이동고분군(사적 제270호) 등이 해당된다.
이 유적들은 고대왕국 백제의 왕성과 왕실무덤으로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도 서울의 역사ㆍ문화적 정체성을 증명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발굴ㆍ보존ㆍ관리ㆍ활용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유산 가치의 발굴과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세계인이 공유하는 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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