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여성친화 도시 조성 조례 제정 추진

서재빈

sjb@siminilbo.co.kr | 2016-04-13 23:58:04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

[세종=서재빈 기자]세종시의회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이 최근 행정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양성이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에는 김복렬 대표의원, 장승업·서금택 의원과 조혜영 시 여성가족과장, 오미란 지역고용정책연구원 전문위원, 성정숙 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박순영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간사 등 7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김복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역임 등 다년간에 걸친 여성단체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 등 급격한 발전과 변화가 예측되는 전환기에 처한 시가 남성·여성 구별없이 살기 좋은 도시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모임 활동 일정 협의와 ‘기 지정된 타시도 여성친화도시(66곳·2015년 기준) 추진 성과’와 ‘시 여성친화정책 추진 현황’ 등을 청취한 후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을 우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으며 2015년도에 지정된 타 시·도 여성친화도시를 방문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세종형 양성평등 정책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 의원은 “향후 계획된 간담회·토론회·현장방문 등 10개월이라는 긴 여정으로 추진되는 본 연구의 성과를 위해 회원들과 함께 열정을 다해 매진하고 집행부와 협력해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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