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드라마타운 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 착수
이지수
js@siminilbo.co.kr | 2016-04-15 23:58:03
[시민일보=이지수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드라마타운’ 완공 후 시설 활성화를 위한 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라마타운은 문체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영화 제작 스튜디오로 현재 약 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문체부는 드라마타운 건립 후 제작시설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수요자에 대한 지원과 홍보마케팅 방안, 시설관리 등을 포함한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콘진원과 함께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드라마타운 운영 기본계획에는 ▲국내외 유사 시설 현황 및 운영실태 비교·분석 ▲콘텐츠 제작 업계 수요 예측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지원 체계 확보 방안 ▲지역의 영상 제작 시설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 ▲국내 콘텐츠 제작 업계의 요구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을 예정이다.
대전 광역시 엑스포과학공원 내 대지면적 6만6115㎡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드라마타운은 대규모 영상물 제작을 위한 대형 스튜디오와 병원, 공항 등 전문시설을 특수 스튜디오 내에 세트로 조성해 상시 촬영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광고, 다큐멘터리, 교양,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콘텐츠 제작 업체가 드라마타운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드라마타운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콘텐츠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콘텐츠 제작 업계에서 드라마타운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드라마타운 제작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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