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회, 합일초등생 의회학교 운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6-04-21 23:58:03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강화군의회가 최근 본회의장에서 합일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운영과 역할 그리고 강화군의 일반현황 등에 대해 학습하는 의회 학교를 운영했다.

강화군의회는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의 의회 견학과 모의회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의회 공간을 열어두고 있다.

이번 의회 학교는 금번 제230회 임시회 기간 중에 합일초등학교 학생이 의회를 견학하기 위해 의회를 방문해 실시하게 됐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의회사무과장으로부터 지방선거는 어떻게 이뤄지고 강화군 살림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등 설명을 들었다.

의원석에 앉아 인증사진도 찍고, 의장석에 앉아 의사봉을 두드리기도 하는 등 모의 의회도 경험했다.

이어서 의장실과 부의장실, 특별위원회실 등 군의회 시설을 둘러보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의 모습을 체험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의 눈으로 강화군에 바라는 내용의 편지를 직접 군의회 의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유호룡 의장은 “강화군의회는 조례와 예산을 심의하며 집행부인 군청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오늘 의회 체험 활동이 미래의 주역인 학생 여러분들에게 좋은 경험이 돼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