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전남도의원, 목포국제수산박람회 개최 제안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6-04-21 23:58:03

"수산물 고차가공·수출·관광화"

[무안=황승순 기자]강성휘 전남도의원(목포1)이 20일 오후 열린 도정질문에서 이낙연 도지사를 상대로 목포국제수산박람회 개최를 제안하고 도내 산업단지간 분양지원에 대한 형평성 제고를 요구했다.

강성휘 의원은 “전남의 2대 생명산업은 농업과 수산업인데 그 중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 농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수산분야는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47%를 생산하고 있으면서도 국제적인 수산박람회가 없다”며 “수산물의 고차가공, 수출화, 관광화를 위해서 전남도 주최로 목포에서 국제수산박람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과 국제수산박람회를 함께 추진해 전남이 수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포시에서 국제수산박람회 개최 계획을 수립해 도에 지원을 요청할 경우 기재부, 해수부 등과 적극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은 “전남도가 분양율이 저조한 산업단지 분양가격의 30% 내에서 최대 4억원까지 입지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분양가가 높은 산단의 경우 지원한도액 때문에 실제로는 분양가의 15% 내외로 밖에 혜택을 볼 수 없다”며 “산업단지간 입지보조금 지원의 형평성이 결여돼 지원한도액을 6억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주동식 일자리정책실장은 “분양율이 저조한 산단의 분양활성화를 위해 당초 3억원이던 지원한도액을 지난 3월31일자로 4억원으로 올렸다”며 "도의 재정형편을 감안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