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침수 피해 당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은?
최민혜
cmh@siminilbo.co.kr | 2016-04-21 18:15:57
스마트폰 고장 사례 중 가장 흔하다고 알려진 것이 바로 침수 피해다. 우천 시, 또는 물놀이 중 스마트폰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이 침수됐다면 전원을 켜지 않는 것이 좋다. 침수 시 전원을 켤 때 휴대폰 내부 젖은 회로가 합선되어 부품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침수 시 스마트폰 전원이 켜진 상태라면 그대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수리업체에 의뢰하여 내부 해체 후 살펴보아야 한다. USB 케이블 연결도 피해야 한다.
만약 당장 수리업체에 맡길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선풍기나 휴지 등을 통해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단, 헤어드라이기 등 뜨거운 바람에 의한 건조는 지양해야 한다.
침수 피해를 당한 스마트폰은 가급적 빨리 수리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다. 내부 부식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폰은 배터리 탈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부식 우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침수 피해를 당한 스마트폰은 물기를 모두 제거하는 내부 클리닝 작업을 고려할 수 있다. 내부 클리닝은 매우 세심한 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력이 풍부한 업체를 찾아 의뢰하는 것이 좋다.
영등포 당산역 아이폰수리 전문업체 '아리닷컴' 관계자는 "스마트폰 중 아이폰이 가장 고장 피해 사례가 많은데 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형태일 뿐 아니라 삼성, LG 제품에 비해 구조가 까다로워 수리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스마트폰 고장일 때 전문수리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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