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표, 결국 토사구팽되나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4-24 10:07:03
문재인 합의추대 불가…경선 만류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더불어민주당에서 '김종인 합의추대론'이 힘을 잃고 있는 형국이어서 결국 토사구팽당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마저 당내 여건에 비춰 합의추대가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김 대표가 대표를 맡으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경선 출마까지 만류하고 있어 김 대표의 고립무원을 부채질하는 형국이다.
실제 4.13 총선 이후 김종인 대표의 '합의추대론'은 친노 정청래 의원의 셀프 대표 공세 이후 주춤하기 시작했고, 전대 출마 후보군을 중심으로 민주적 정당의 모습에 맞지 않다는 비판론이 확산되는 등 만만치 않은 당내 저항에 직면해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 전 대표의 역할에 이목이 쏠렸으나 '셀프비례' 파동 때처럼 김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해결사가 될 거라는 당초 관측과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김대표의 합의추대론은 물건너 간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더민주 전대는 김 대표를 제외한 당권주자들 간 경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당권 도전이 예상되는 후보로는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영선 전 원내대표, 송영길 전 인천시장,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이인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청래 의원도 출마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관계자는 24일 김종인 토사구팽이란 지적에 당 대표에서 물러나더라도 국회의원의 역할은 남아 있는 것이라며 토사구팽이란 지적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더불어민주당에서 '김종인 합의추대론'이 힘을 잃고 있는 형국이어서 결국 토사구팽당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마저 당내 여건에 비춰 합의추대가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김 대표가 대표를 맡으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경선 출마까지 만류하고 있어 김 대표의 고립무원을 부채질하는 형국이다.
실제 4.13 총선 이후 김종인 대표의 '합의추대론'은 친노 정청래 의원의 셀프 대표 공세 이후 주춤하기 시작했고, 전대 출마 후보군을 중심으로 민주적 정당의 모습에 맞지 않다는 비판론이 확산되는 등 만만치 않은 당내 저항에 직면해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더민주 전대는 김 대표를 제외한 당권주자들 간 경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당권 도전이 예상되는 후보로는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영선 전 원내대표, 송영길 전 인천시장,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이인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청래 의원도 출마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관계자는 24일 김종인 토사구팽이란 지적에 당 대표에서 물러나더라도 국회의원의 역할은 남아 있는 것이라며 토사구팽이란 지적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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