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은 국민의당?

지지율 4주 연속 상승...더민주 제쳐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4-24 11:53:23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국민의당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해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처음으로 제쳤다.

22일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4월 셋째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지지율 25%로 더민주(24%)를 1%P 차이로 앞섰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7%P 떨어진 3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주와 변함 없이 지지율 7%였고 무당층 비율은 5%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가 총선 공천을 마무리하기 직전인 3월 셋째 주 갤럽 조사에선 새누리당(41%)과 더민주(20%)에 비해 국민의당(8%)의 지지율이 크게 뒤처진 양당 구도 체제였다.

하지만 총선을 거치면서 약 한 달 만에 새누리당은 11%P 하락한 반면 국민의당은 3배 이상 오르면서 3당 구도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 달 전 조사에선 중도층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29%), 더민주(23%), 국민의당(10%) 등의 순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국민의당(33%), 더민주(27%), 새누리당(20%) 등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496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