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복귀 강정호, 연타석 홈런으로 화려한 신고식
서문영
| 2016-05-07 12:24:32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6번타자(3루수)로 출전,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피츠버그가 1대 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구원 타일러 라이온스의 90마일(약 144㎞)짜리 초구 직구를 때려내 우중간 담정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알리는 화려한 홈런포였다.
이어 3대 2로 앞선 8회초 강정호는 2사 상황서 케빈 시그리스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28m였다. 강정호는 232일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9회말 현재 4대 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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