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모니터 제안서 32건 심사… 우수제안 2건 선정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6-05-22 15:58:25

장애학생 교육환경 개선 최고점수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가 최근 지난 3월과 4월 중 의정모니터 제안서 32건을 심사한 결과 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우수 제안 중에는 일반학교내 특수학급 증설과 담당지도교사 증원 그리고 장애특수학교 건립으로 장애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자는 '장애학생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시설 부족현상' 의견이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 제안은 “장애학생에게 보다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교육에 대한 흥미와 만족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심사위원장인 서명현 입법정책담당관은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외 우수제안에는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시민감사관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일선교육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인천교육청의 감사행정 개선' 제안이 있었다.

의정모니터 제안 심사 및 우수제안 선정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고, 위원장은 입법정책담당관이, 그밖에 위원은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맡고 있으며 현재까지 11회에 걸친 심사로 3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해 시의회에서 격월로 발간되는 의회저널에 게재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제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총 5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주민불편사항 등 247건을 제안한 바 있다. 의정모니터는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제보는 물론 자치입법의 제·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한편 제2기 의정모니터 활동이 오는 6월로 만료됨에 따라 제3기 의정모니터를 2016년 6월 모집ㆍ선정해 7월부터 2년간 제3기 의정모니터가 활동하게 된다.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은 “의정모니터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정모니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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