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방문단,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中 조양구 교류사업 현장탐방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6-02 23:58:03

양 도시간 지속적 경제·문화 교류 악수 ▲ 중국 오수시스템 업체에 방문해 시설을 견학중인 강남구의회 의원들과 처리장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김명옥)가 중국 북경시 조양구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방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김명옥 의장을 포함 총 6명 의원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조양구의 초청받아 3박4일간 조양구 의회를 비롯해 문화·체육·복지 소관사항을 중심으로 은성양로원, MICE 전시회장(북경신중국국제전람센터),오수처리 시스템업체, 주중 한국문화원 등 강남구와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는 조양구청 산하시설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방문단은 조양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양 도시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경제·문화 교류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현장탐방과 비교시찰을 통해 파악한 우수사례를 강남구 실정에 맞도록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조양구 영접대표인 왕호(王灝) 구청장은 “우리는 강남구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방문으로 양측의 우호관계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명옥 의장은 “강남구와 조양구는 경제, 문화 등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면서 “강남구의회는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북경시 조양구는 각국 대사관이 소재하는 중국외교의 중심지이자 역사, 상업, 교통의 중심지로서 북경시에서 면적이 가장 크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1996년 4월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전자정부사업 연수 방문, 스포츠·문화 교류, 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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