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백상예술대상 유아인 수상소감,세간의 반응은?'잘 나갈수록 겸손해질 필요가...'

서문영

  | 2016-06-04 08:58:03

▲ 사진='백상예술대상' 캡처
배우 유아인이 특유의 언변으로 화려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후 그의 발언에 긍정적인 반응과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동시에 나타나며 이슈를 몰고 다니는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3일 오후 8시 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의 영광을 누렸다.

유아인은 "배우라는 게 끔찍해서 다 때려 치우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연기하는 순간, 촬영장의 공기 안에 들어가는 순간,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또 다른 저를 목격하면서 황홀한 기분이 든다. 배우라서 행복하다. 배우로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4일 오전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얘는 왜 말이 정리가 안되냐...(토란이)","헐리우드 배우 따라하는 느낌....(가자미)","대선배님들도 앞에 앉아 있는데,잘나갈때 조금 겸손해질 필요가 있을듯 하네요(hsk0****)"등의 반응을 통해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소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그의 스타일을 평했다.

이와 반대로 다른 네티즌들은 "최고다 유아인,수상소감이 매번 기대되는데 항상 실망시키지 않음(whit****)","멋있다...유아인만이 할 수 있는 수상소감이네....(sang****)","에휴,,,말도 잘해,얼굴도 이쁘고,어디서 저런 사람이 나왔을까,팬인게 자랑스럽다(은하수)" 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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